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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인터뷰] 스트라우만 '시리오스'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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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진료 흐름에 꼭 맞는 디지털 파트너”
임상과 기공이 하나 되는 구조, 치료 완성도 높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는 13년간 축적된 진료 노하우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자체 기공실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 보철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스트라우만 구강스캐너 ‘시리오스’ 유저인 김하영 원장은 “보철물 제작 과정에서 기공실장과 실시간 협업을 통해 정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풀마우스 케이스나 교합 이슈가 있는 케이스의 경우 CAD 소프트웨어로 소통하며 정교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동성-실용성의 균형, 도입 기준이 되다

‘진료 환경 디지털화’에 가속도가 붙으며 구강스캐너의 활용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하영 원장은 “최근 대부분의 환자에게 치료 전 구강 스캔을 진행하게 되면서, 스캐너 사용량이 부쩍 늘었다. 기존 유선 장비는 이동에 제약이 있어 무선 제품이 필요했고, 진료팀원 모두가 스캔에 익숙한 상태라 ‘가성비’도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고 말했다.

 

학회 전시 부스에서 처음 접한 스트라우만의 시리오스는 데모기간 동안 예상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고, 이를 계기로 최종 도입하게 됐다.

 

디테일을 살리는 기술, 체어사이드 활용까지

김 원장이 가장 만족한 부분은 시리오스의 직관적인 사용성과 환자 중심의 디테일이다. “스캔 도중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현되는 이미지가 굉장히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삼각 측량방식이지만 금속 스캔이 잘되는 편”이라며 특히 최근 구강스캐너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는 실시간 연조직 필터링 성능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불필요하게 인식되는 연조직을 스캔 중에 자동으로 깔끔하게 제거해줘 따로 스캔 화면을 수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 이 점이 진료 흐름을 한층 더 빠르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고.

 

스캔 후 이미지는 실물과 유사하게 구현돼 환자 상담 시 시각적 설명에도 유용하며, 클라우드 플랫폼인 AXS를 통해 체어사이드에서 즉시 불러올 수 있어 진료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실제 보철에서 체감한 유용함

프렙된 영역을 고화질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 역시 CAD 디자인 시 마진 라인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디지털 진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스캔 자체도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 실제 임상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정밀도와 효율성, 임상 적용 범위 넓히는 중

초기 사용자로서 현재는 스캐너의 특성을 파악해가는 단계이만, 김 원장은 실제 사용 경험과 문헌 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활용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출시되는 구강스캐너 제품군은 전반적으로 성능이 상향 평준화돼 있어, short span 보철에서는 무리 없이 모델리스 보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 환경에서의 적응도를 높이면서, 점차 풀마우스 케이스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캐너 선택, 기능 중심의 판단이 필요한 시대

김 원장은 “구강스캐너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브랜드나 가격이 아닌 ‘기능과 효율’ 중심으로 스캐너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성비 좋은 스캐너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그중 시리오스는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본인 역시 약 한 달 정도 본격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디지털 진료를 처음 도입하려는 임상가나, 두 번째 스캐너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환경 속, 스트라우만 시리오스는 사용 편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실제 임상에 최적화된 파트너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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