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지난 10년 월매출 증가 1위 지역, 치과는 전북-의원은 서울

URL복사

[연속기획] 2010~2020년 의원·치과의원·한의원 경영실태 분석 ②광역시도별 매출
치과의원 월매출 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 순…중소도시 압도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번호는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획연재 ‘2010~2020년 의원·치과의원·한의원 경영실태 분석’의 두 번째 시간으로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을 분석한다.

 

분석대상은 5년마다 발표되는 통계청 경제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에서 언급될 ‘매출액’은 급여와 비급여를 모두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매출을 가리킨다. 또한 치과의원 및 한의원과 달리 진료영역이 전문분과별로 나눠져 있는 일반의원의 경우 흔히 알고 있는 피부과의원, 성형외과의원, 이비인후과의원, 내과의원 등 의과의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을 통칭한 지표다.

 

 

 

 

 

 

 

 

 

 

 

 

 

 

 

 

의원, 10년간 월평균 매출 증가율 1위 ‘서울’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일반의원의 월평균 매출에서는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0년에는 중소도시가 강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서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2010년 의원의 월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4,676만원을 기록한 강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이 4,606만원으로 2위, 충북이 4,546만원으로 3위, 전북이 4,379만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도시가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2020년에는 서울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2010년 4,205만원으로 12위에 랭크됐던 서울은 2020년 8,818만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8,245만원과 8,124만원의 월매출을 올린 충남과 충북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2010년의 순위를 지켰다. 또한 2010년 4,159만원으로 13위를 기록했던 인천이 7,808만원의 월매출로 4위로 올라섰으며, 7,612만원의 경기가 2010년과 동일한 순위인 5위를 기록했다.

 

10년간의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0년과 2020년 사이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울이 109.7%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가 97.1%의 증가율로 2위, 인천이 87.7%의 증가율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광역시급 대도시의 월매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기, 대전, 부산, 울산 등의 대도시가 7위부터 10위까지 나란히 차지하며 중위권을 형성했으며, 광역시급에서 65.8%의 증가율을 보인 광주가 14위에 랭크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 월평균 매출 증가율 1위는 ‘전북’

광주·서울·경기·인천 등 대도시 중하위권

치과의원의 경우 일반의원과 마찬가지로 2010년 월매출 1위를 기록한 지역은 강원이었다. 강원지역 치과의원은 2010년 한 해 동안 월평균 4,052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949만원을 기록한 경북이 2위, 3,831만원의 충남이 3위, 3,812만원의 충북이 4위, 그리고 3,781만원의 경남이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대전이 3,772만원으로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인천이 3,723만원으로 7위, 울산이 3,613만원으로 8위, 경기가 3,535만원으로 9위, 전남이 3,497만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의 대도시는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먼저 부산이 3,462만원으로 1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3,208만원으로 14위, 광주가 3,111만원으로 15위, 그리고 대구가 2,997만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10년 지난 2020년에도 중소도시의 강세와 대도시의 약세 기조는 계속됐다. 2010년 1위를 차지했던 강원이 6,543만원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6,446만원의 충남이 2위, 6,287만원의 충북이 3위를 차지했다.

 

2010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13위(5,519만원) △대구 14위(5,262만원) △서울 15위(5,253만원) △광주 16위(5,098만원) 등 대도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의원의 경우 2010년 12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형성했던 서울이 2020년 1위로 올라선 데 반해, 치과의원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

 

증가율에서는 2010년 12위에서 2020년 5위로 뛰어오른 전북이 8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이 79.4%로 2위, 제주가 76.3%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7위의 광주(63.8%)를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광역시급 대도시들은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의원, 인천·경기·서울 등 상위권

일반의원과 치과의원의 경우 광역시급 대도시의 매출이 저조했다면, 한의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월평균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10년 한의원의 지역별 월평균 매출은 2,259만원을 기록한 부산이 1위를 차지했으며, 2,256만원의 경기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이 2,229만원으로 3위, 서울이 2,175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2010년 2,109만원으로 9위를 기록했던 인천이 3,220만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074만원의 경기가 2위를 기록하며 2010년의 순위를 유지했으며, 서울은 3,046만원으로 한 계단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증가율에서는 2010년 1,915만원으로 16위를 기록했던 전북이 2020년 2,944만원으로 4위를 차지하며 53.7%의 증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52.7%의 증가율을 보인 인천이 2위를 기록했다. 반면 2010년 월평균 매출 5위에서 2020년 15위까지 떨어진 제주가 19.4%의 증가율로 15위, 그리고 7위에서 16위로 떨어진 광주가 19.0%의 증가율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