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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토리, 임피던스 그래프 활용 근관치료 비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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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PLAZEN RCT’ 유저 세미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융합치의학의 한 분야로 근관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는 PLAZEN RCT(이하 플라젠) 유저 세미나가 지난달 13일 서울역 인근 센트럴프라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덴토리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치주활용법에 관한 내용에 이어 진행된 4회차 강연으로,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이 연자로 나서 플라젠 그래프를 이용한 근관계 분석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플라젠은 근관치료는 물론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치과영역의 치료를 돕는 장비로, 특히 초기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토록 해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다.

 

김동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근관 내 수중방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설명하면서 수중 플라즈마를 이용한 치근단의 멸균력을 극대화 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플라젠은 기존 근관치료에서 필수적인 NaOCl(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도 근관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김 원장은 수중 방전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근관 내 첫 번째 적용과 충전 직전 적용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임피던스 그래프를 제시해 설명했다. 당일 발수 근충과 관련해서는 유저들이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간추려 설명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김동준 원장은 “근관 내 전동파일 파절이 발생했을 때 최선의 해결책은 예방이라고 언급될 만큼 해결이 쉽지 않은데, 환자의 불편감이나 치근단 병소를 동반한 경우 기존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며 “전동파일이 금속이고 전기전도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 플라젠을 이용해 이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덴토리 관계자는 “세미나 이후 플라젠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추후 유저들의 다양한 임상 증례들을 수집해 자료집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며 “세미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정기적으로 유저 세미나를 상설화 하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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