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14.5℃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4.7℃
  • 흐림광주 15.9℃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4.4℃
  • 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경기도 구강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URL복사

치과주치의 전학년-청소년 확대, 노인-장애인주치의 필요성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7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경기도 구강건강관리 현황과 개선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는 “제1차 복지포럼으로 구강건강을 주제로 선정했다”면서 “경기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장애인, 노인 등 복지대상자까지 넓혀서 구강검진과 건강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류재인 교수(경희치대)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검진과 예방 혜택을 제공하고 아동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주치의사업을 확대한다면 예방서비스를 더 늘리고 급여로 안되는 부분의 혜택까지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경기도치과의사회 이선장 부회장은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높은 수검률과 만족도를 보이며 모범적으로 운영돼왔다”면서 “전학년 확대도 필요하지만 청소년 대상 치과주치의사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1,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면 재정부담도 덜고 기존 주치의사업과의 차별성도 부각될 것”이라는 점과 더불어 “노인치과주치의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기존 커뮤니티케어와 의료돌봄시범사업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화 보건교사(성호초등학교)는 “구강보건실 및 양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짚으며, “학교구강검진과 학생주치의사업을 일원화하고 취약계층이나 다문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이유리 운영위원장(다솔초등학교)은 “검진과 상담, 진료방향까지 결정할 수 있는 학생치과주치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서 “평소 다니던 치과에서 주치의사업도 연계될 수 있도록 치과를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동일한 검진목록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전학년으로 대상을 넓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경기도 건강증진과 권정현 과장은 “경기도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증장애인진료센터, 이동치과 등에 10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주치의사업이 농촌지역에서 수검률이 낮은 문제, 장애인진료센터 2개소를 추가 설립하고 기존 기관의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한 예산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옥분 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이 법제화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등 경기도, 의회, 치과의사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은 “학교 구강보건실, 양치실도 뒤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경기도가 학생,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향상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버블의 마지막 랠리를 대비한 자산배분 투자전략 | 미국증시 비트코인 상승 랠리와 미국채, 금, 달러로 경제위기 헤지하기

연준의 9월 FOMC 50bp(big cut, 0.5%) 금리인하 이후 잠시 혼란스러웠던 금융시장은 결국 미국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써나가면서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하는 시장의 끝자락에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는 기준금리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다뤄보겠다. 버블의 마지막 랠리에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각 자산이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의 중요성 기준금리 사이클은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고점(A)은 2023년 8월에 도달했으며, 첫 번째 금리인하(B)는 2024년 9월에 시행됐다. 10월 23일 현재 우리는 B에서 C로 향하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C의 시기는 지난 금리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2025년 8월에서 11월로 사이로 예상된다(더 자세한 내용은 본지에 연재된 150~153호 칼럼이나 필자의 유튜브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러한 금리인하 사이클 내에서 각 자산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정해 위험 대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