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원급 의료기관이 꼽은 가장 필요한 감염관리교육은 △손위생 방법 △안전한 주사제 투약 △감염성 질환자 대응방법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현장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의원 대표 원장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식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조사는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의원급 의료기관 3만4,958개소 중 4,501개소(12.9%)가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의료관련 감염관리 보수교육을 이수한 의료인은 86.8%였으며, 의원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교육 필요성에는 97.2%가, 의료관련 감염관리교육의 업무 행위 도움에 대해서는 96.2%가 동의했다. 특히 손위생의 의료관련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99.7%로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에게 가장 필요한 감염관리 교육에 대해서는 ‘손위생 방법’이 37.4%(1,682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한 주사실무 20.1%(904개소) △감염성 질환자에 대한 대응 방법 18.1%(814개소) △의료기구 세척, 소독, 멸균 16.1%(725개소) △환경소독 0.8%(36개소) 순이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설문결과에 대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정부의 수가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질병청은 1주기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운영체계의 제한점을 보완해 실태조사를 현장조사 체계로 변경했으며, 최근 600개 의원을 최종 선정해 감염관리 전문조사위원이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