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이하 ICDR)가 지난달 24일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CBCT 등 진단기기의 발달로 야기된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를 냉정히 평가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연구실 강태건 실장,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김명남 교수, (주)바텍 최성일 연구원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계의 미래를 견인할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신상완 소장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 및 관련 산업에의 총체적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연·병 간 협력의 장이 마련돼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형 치과산업벨트의 구축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형 치과산업의 동향과 RD 전략을 그려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계의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Dental Scien- tist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의과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투자에 불만만 제기할 것이 아니라 수요와 필요를
6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합병원’ 1위에 빛나는 서울아산병원의 명성과 최고의 임상실습, 다양한 현장교육을 자랑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선진교육시스템이 만났다. 울산의대 치과학교실이 의학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병원을 택일해 학위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 치의학계의 석학으로 손꼽히는 교수진이 임상 치의학을 사사한다. 직전 학기 평점이 3.0점 이상인 원생에게 학기당 50~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박사학위 졸업자의 경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외래교수로 초빙하는 특전도 눈여겨볼만하다.이부규 주임교수는 “울산의대 치과학교실의 비전은 연구와 교육, 진료의 조화”라며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며 ‘명의’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오는 14일~17일까지이며 필기 및 면접고사는 12월 10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28일이다. ◇문의 : 02-3010-4217홍혜미 기자/hhm@sda.or.kr
치과계에서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만큼 한 우물을, 그것도 ‘매우 열심히’ 파는 연자가 또 있을까 싶다. 임플란트학계의 올림픽이라 해도 무방한 ICOI World Congress의 제28차 조직위원장에 빛나는 손 교수는 자타공인 ‘임플란트 홀릭’이다. 탁상 달력에 빼곡이 들어찬 강연 일정에는 ‘임플란트’가 가득하다. 국내보다 미국, 베트남, 인도, 이란 등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치며 한국의 임플란트 시술 능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온 그다. 2007년부터 시작한 초음파 연수회는 일본 내에서 ‘명품 세미나’라는 입소문을 타고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600명이 넘는 일본치과의사가 다녀갔고, 개중에는 5번이나 강연을 들은 이들도 허다하다는 전언이다. 2개월에 한 번 열리는 연수회가 매번 성황을 이루는 것도 모자라 내년 3월까지 신청자가 ‘풀’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거인씨앤아이와 함께 한 짐머 유저 세미나로 국내에서의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 임플란트 관련 강연이 예전만큼 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하지만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 제하의 손 교수의 강연은 달랐다.
환자와 의료진 보호하는 수술 장갑, 가격보다 품질 따져야 1회용 수술용품, 상처치료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멘리케헬스케어가 BARRIER 수술 장갑으로 한국 치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8월 유니메디스(대표 임종선)와의 판매협정체결을 겸한 제품설명회에서 멘리케헬스케어코리아 김승운 사장은 “임플란트의 대중화로 치과 내 수술 빈도도 현저히 높아졌다”며 “수술 장갑은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 장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양질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손에 직접 닿는데다 착용 시간도 긴만큼 편의와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무엇보다 의료진의 피부 질환은 물론 자칫 환자의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텍스 알레르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우더 프리’ 장갑이 정답이라는 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자연히, 새하얀 슈거 파우더가 잔뜩 묻은 도넛 위에 “파우더는 의료용 장갑이 아닌 도넛에 있어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새겨 넣은 BARRIER 수술 장갑의 홍보 자료로 시선이 꽂혔다. 무시무시한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가 바쁜 주말을 보냈다. 지난달 27일 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시린이의 원인 및 치료’를 주제로 세부분과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28일에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치과에서의 성공적인 예방진료’를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일본 와카야마 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코바다 원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구강외과를 전공했지만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증진과 지속적인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예방진료에 뛰어든 코바다 원장의 성공 사례는 개원의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가 성인 치주질환 환자에게 추천한다는 와타나베식 잇솔질 방법에도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류수생 사무국장이 짚어준 치과의료분쟁의 원인과 조정 과정, 예방 및 해결책도 유용했다. 신승철 교수(단국치대)는 예방진료실 운영을 통한 계속구강건강관리제 운영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적이며 숙달된 역할을 강조한 장연수 교수(단국대)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소아치과, 금연, 악관절증, 구취조절진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지며 예방치과의 미래를 밝혔다. 백광우 회장은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
면허재신고제 도입 첫해, 추계 학술대회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올 가을, 거의 모든 학회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년대비 2~3배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성공신화’의 배경에 보수교육 이수 의무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주최 측에서는 모처럼의 특수를 반기는 분위기다. 평소 개원가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도 학회 홍보와 젊은 회원 유입을 위한 최선책으로 학술대회 개최를 선택했다. 예년의 경우 추계 학술대회나 각종 세미나는 10~11월에 집중되는 분위기였지만 공직지부(12월 8일)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12월 9일), 대한치과의사학회(12월 22일) 등이 마지막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보수교육 점수가 사실상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비인준 학회나 단체도 발 빠르게 대안 모색에 나섰다. 보수교육 실시 기관과의 연계가 대표적이다. 지난 3일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손을 맞잡고 보수교육 점수 4점을 내걸었다. 치과대학, 치의
요즘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평균수명이 늘면서 90세나 100세를 넘기고도 건강하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된다. 또 예전에는 연세 드신 분들의 춘추가 대충 짐작이 갔지만 요즘은 이 분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도저히 가늠이 안갈 정도로 정정하신 분들이 많다.며칠 전 필자의 고등학교 동기들이 다들 환갑을 맞아, 단체로 모 호텔에서 ‘환갑잔치’라는 이름을 빌어 옛 은사님들을 전부 모시고 합동 자축 환갑잔치를 열었다. 생존해 계시는 옛 은사님들은 이제 거의 팔순, 구순을 전후한 노인이 되셨지만 그 중 상당수는 제자인 우리들과 비교해서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정하신 모습이라 우리 모두 박장대소를 했다.같은 동네에 사는 동기가 은사님을 모시고 식장에 도착하는데 입구에서 영접을 하던 한 녀석이 은사님을 오랜만에 보는 동기인줄 알았는지 “야, 너 오랜만이다! 얼굴 좋네? 고생 안했나보다!”라고 인사를 건넨다. 은사님 왈, “야, 쫛쫛이! 나 네 국어 선생 박쫛쫛 이야, 인마!” 그러자 그 녀석이 “헉! 선생님 죄송합니다, 하도 오랜만에 뵙고 너무 정정하셔서 못 알아 뵀습니다” 하더니 은사님을 모시고 온 동기에게는 “선생님도 건강하시죠?”라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가 치주과의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선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24~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earching for Growth Engine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잡았다. 류인철 회장은 “대주제를 수식하는 ‘searching for’에서 알 수 있듯 치주과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가는 학회의 노력을 강조했다”며 “저명한 연자들이 포진한 알찬 연제들이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24일에는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 성장인자나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공학적 접근법 등 최신의 연구 동향을 살펴본다. 먼저 폭넓은 연구 업적을 자랑하는 일본의 히로마사 요시에 교수(니가타대)가 ‘Clinical application of cultured human periosteum for periodontitis patients’를 주제로 환자의 치주조직 세포를 배양해 상악동 이식술과 치조골 증대술에 적용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경희치대 권영혁 교수의 정년을 기념한 강연도 마련됐다. 송순욱 교수(인하대 의전원),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설양조
나보다는 남을 위한 학회, 나눔과 배려의 학회를 표방하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오는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다. 다시 말해 누구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뜻”이라며 “막연한 두려움에 장애인 환자를 기피하는 치과의사가 여전히 많지만 우리가 앞장서 이들의 인식 개선을 돕는다면 이해와 배려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학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나성식 회장은 “치과를 찾는 장애인보다 그들을 진료하는 치과의사가 더욱 곤혹스러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데에 학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이 강한 의지를 밝힌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은 총 3회의 시리즈 교육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 때 ‘장애영역별 치과진료’를 주제로 첫 번째 교육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두 번째 교육을 펼친다. 내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마지막
덴츠플라이코리아(이하 덴츠)가 지난달 21일 필리핀치과의사회(PDA;Philippine Dental Association) 회원들을 위한 레진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PDA 회원들에게 학술적인 이벤트를 선물하려는 덴츠플라이필리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덴츠는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을 체감케하고자 접착치의학회를 통해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선영 교수(경희대 치전원)를 초청, 4시간여의 이론과 실습 강연을 펼쳤다. 두 교수는 24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접착시스템, 술식 및 SDR과 CeramX를 이용한 구치부 수복 방법 △적절한 Shade matching 방법 및 EsthetX HD를 이용한 전치부 수복 방법 △EsthetX HD를 이용한 Class IV·V 수복 실습을 아울렀다. 수복 노하우를 선보이는 숙련된 손길에 탄성이 쏟아졌다. 강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은 참가자들은 PDA의 이름으로 두 교수와 덴츠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무척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튿날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을 견학했다. 한 시간가량 병원 내부를 둘러본 회원들은 “한국 치과의사들의 의술도 놀랍지만 최고급 수준의
치과 개설 102주년 및 치과병원 이전 개원 4주년을 맞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병원 측은 지난달 27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미 치료의 최신 경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황순정 교수(서울대 치전원)가 ‘심미적 증진이 동반된 악교정 수술과 부가수술’을, 박효상 교수(경북대 치전원)가 ‘교정치료에서의 심미적 고려’를, 박정길 교수(부산대 치전원)가 ‘자연치처럼 보이는 레진수복을 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지견을 펼쳤다. 개원가에 새바람을 몰고 온 ‘심미’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도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보철치료’(김성훈 교수), ‘상악전치부에서 아름다운 치은 라인 형성하기’(김광효 원장) 등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이규복 교수(경북대 치전원)의 ‘심미, 그 패러다임의 전환’이 대미를 장식했다. 병원 측은 “첨단기법을 이용한 심미치료의 최신 경향 및 효과적인 치료방법, 탁월한 임상 노하우를 나눠가질 수 있어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구강보건학회 산하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회장 장기완)가 지난달 27일 세미나를 열고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좌장으로 나선 구강보건교육 심포지엄에서는 특수사업장 근로자 및 일반 근로자, 유치원생 대상의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목표 및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 대상자의 생활 환경과 눈높이를 고려한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구상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장기완 회장이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의 임상적 응용’을 주제로, 황윤숙 교수가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 도입에 따른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방향 제안’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황윤숙 교수는 “일선의 임상가들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통합적이며 탄력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을 권고했다. “만성질환 등 건강증진사업과 접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주체가 누구냐를 떠나 실질적으로 국민구강건강증진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느냐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기도 수지구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소개한 황 교수의 강연은 마지막까지 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주최한 2012 임상치위생학 통합교육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3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치위생 과정 개요 △Assessment 실습 △Dental hygiene diagnosis Care planing 실습 △미국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통합형 임상치위생 문제 소개 등 임상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이 다뤄졌다. 김원숙 회장은 “산발적인 교육 동향에서 벗어나 공신력을 갖추고 치과계의 상생적 발전을 도모할 실무적합형 교육프로그램”이라며 “대상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분석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치위생 계획을 수립·수행하기 위한 전문교육의 일환”이라고 워크숍의 취지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치과위생사는 “임순연 교수가 진행한 미국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제 풀이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현장성을 갖춘 문제들을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치과위생사로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치위협은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30여명 치과위생사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완성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주)오성MD(이하 오성)가 지난달 18~20일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Expo Dental에 참석, 한국 업체의 긍지를 높였다. IMF 당시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 위기를 기회로 뒤바꿨던 오성이기에 해외 시장에서의 호평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외산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함께 참여한 유수의 한국 업체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만큼 치과기자재 유통망이 발달되지 않아 다양한 기구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오성 측은 “외국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에서 고가의 기구를 구입해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현 상황에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석해 회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홍보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도 밝혔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동경도치과의사회(회장 아사노 노리모토)와의 ‘숙성된’ 우정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26일 충무로에 소재한 ‘한국의 집’에서 2012년도 서울시·동경도치과의사회 친선교류회가 열렸다. 아사노 회장 내외 및 동경도 임원 18명과 정철민 회장 내외 및 서치 임원 38명이 참석해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서치 심경숙 부회장은 개회선언에서 “격동하는 주변 정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가지며 양 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선배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로 44년을 맞은 양회의 우정의 끈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정철민 회장도 “지난해 11월 동경 방문 당시의 환대에 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진한 맛과 멋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지금까지처럼 의술은 물론 학술·정책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며 치과계의 미래를 밝혀가자”는 의지도 다졌다. 아사노 회장은 답사에서 “동경도치과의사회는 조직력 강화를 위해 치과대학 및 치의학회와의 연계를 구축하고 치과관련 기업과 우호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이 치과계를 변화시키는 큰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