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7.0℃
  • 맑음서울 4.9℃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5.8℃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3.0℃
  • 맑음제주 7.8℃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4.6℃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정 실패와 성공, 솔직하게 풀어내다

URL복사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동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교정 관련 문제점 해결에 주목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위기와 극복 :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대주제로 삼성병원 교정과 수련을 받은 동문 및 현재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첫 강연은 구본찬 원장(펜실베니아치과)이 ‘교정치료를 위한 치아이동 시 주위조직의 반응 및 치주적 고려사항’을 다뤘다. 그는 강연을 통해 교정력에 의한 치아이동을 분류하고, 각각의 경우 치주조직의 반응과 변화를 살폈다. 특히 그는 치주조직에서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황성진 원장(린치과병원)은 ‘성장과 발달 예측을 통한 교정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삼았다. 황 원장은 문헌고찰을 하고, 성공 사례는 물론 실패 케이스까지 가감없이 공개하면서 교정치료 전 성장과 발달예측을 위한 평가방법과 교정치료 중 성장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중첩과정의 의미를 짚어줬다. 또한 증례별로 성장기 교정의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서도 다뤘다.


‘설측교정에서의 토크 컨트롤’을 다룬 심영석 원장(미시간치과)의 강연도 호응을 얻었다. 심 원장은 설측교정 시 가장 빈번하게 어려움으로 나타나는 토크 컨트롤에 대한 임상적 해결방법을 제시했으며, 특히 전치부 segment의 clockwise rotation이 최소화되는 비교 모멘트의 임상적 기준을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강연은 채화성 원장(덴티스마일치과)이 나섰다. 그는 ‘Counterforce to transverse and vertical canting problems in asymmetric conditions’를 주제로 악궁 형태의 변화와 부조화의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영호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병원 외래교수진과 의국 동문을 중심으로 교정치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뤄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교정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또한 더욱 많은 고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심포지엄을 기획한 만큼 참가자들 또한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정과 후원회 김중한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교정치교를 하고 있는 임상의들의 갈증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