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이하 전남지부)가 한센장애인시설 국립소록도병원과 여수 애양평안요양소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전남지부는 지난 8일 전남도지사실에서 공익사업 전개 및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내 한센장애인시설에 1,500만원 상당의 컴퓨터 1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된 컴퓨터는 국립소록도병원에 4대, 여수 애양평안요양소에 11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1916년에 설립된 국립소록도병원은 현재 한센인 환자 578명이 자활정착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 1988년에 설립된 여수 애양평안요양소는 국립소록도병원과 유사한 한센인장애인요양시설로 현재 47명의 환자가 요양차 머무르고 있다.
전남지부 박진호 회장은 “앞으로도 전남지부는 지역민들에게 다가가 존경받고 인정받는 치과의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