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지난 14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혈액암의 발병 원인인 SYK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SKI-O-703)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미국에 있는 GLP 시험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내 보스턴연구소가 5년 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은 우수한 항류마티스 관절염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상시험 결과 사람에게 임상시험이 가능한 안전성을 확보해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 단계인 Pre-IND 미팅을 신청한 상태다.
오스코텍과 보스턴연구소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는 대로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동시에 그동안 접촉을 해왔던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킴으로써 기존 약제를 뛰어 넘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치과계에서 뼈 전문 기업으로 명성이 높은 오스코텍은 지난해 임플란트 환자용 기능성 제품 ‘포스트플랜트 OPB’를 론칭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