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광주·전남추진위원회(위원장 고정석)가 주최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포럼’이 지난 6일 백화포럼 제13차 토론회를 겸해 조선대치전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진, 광주광역시 관계부처 관계자, 전남대치전원, 조선대치전원 학생 및 교수, 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고정석 위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3개 단체는 지난 2012년 치의학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구강건강에 이바지할 정부 출연 기관의 유치를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꾸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가 기필코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부 박정열 회장도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기술 개발이 용이한 광주에 한국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국내 치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선도하는 것은 물론 경제유발 효과도 클 것”이라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화포럼 양혜령 공동대표 역시 토론회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과정을 오래전부터 지켜보면서 광주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법안 통과는 물론, 광주에 한국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이용섭 前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은 이후 광주를 비롯한, 대전, 대구가 본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