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집행부 일동이 젊은 치과의사 지원을 위한 ‘덴탈 시니어 오블리주’ 사업 재원 마련에 적극 동참했다.
치협은 지난 12일, 집행부 임원 전원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1인당 20만원씩 기부한다고 밝혔다. 치협 관계자는 “선배 치과의사로서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도덕적 책무를 이행하는 롤모델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세대 간 화합과 상생으로 치과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덴탈 시니어 오블리주 사업은 선배 치과의사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개원 환경 속에서 해마다 배출되는 신규 치과의사들에게 개원 및 취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시간적·비용적 투자를 절감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치협은 취업 및 개원정보 제공 외에도 해외진출 시 필요한 정보 제공, 멘토·멘티 운동 전개, 생활 밀착형 콘텐츠 마련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덴탈 시니어 오블리주 사업 기금 조성에는 △2014 CDC·HODEX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회 약 2,100만원 △전남지부 박진호 회장 1,000만원 △이병태 원장 500만원, △조선치대 김재덕 교수 정년퇴임 기념 1,000만원 △개원환경개선특위 황재홍 위원장 500만원 등이 참여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