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이 6월 내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국민들의 치과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1일 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메르스 감염 환자 급증으로 국민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고, 동네치과 환자 중에서도 메르스 감염 걱정으로 내원을 기피하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치과계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협은 “대부분의 동네치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대응 지침’대로 의료인 자신은 물론, 진료시설 및 각종 진료장비 등에 철저한 감염관리를 이행함으로써 2차 감염에 대해 적극 예방하고 있다”며 “철저한 문진 후 진료 시 마스크 및 글러브 등 개인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진료도구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소독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치협은 “치과계는 국민 여러분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기본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해 추가 감염을 적극 예방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정부에서 발표한 감염예방수칙을 숙지해 메르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