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후생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초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서치 하반기 후생사업인 ‘청계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등반대회’와 지난해 처음 개최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달 20일 개최예정인 ‘청계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등반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서치만의 전통있는 대회원 행사로, 지난해까지는 북한산에서 등반대회가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강남권으로 대회 장소를 옮겨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치 후생위원회는 많은 회원 및 회원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넓은 야외공간을 보유한 옛골토성을 집결지로 결정했다.
등반대회는 오전 9시30분 경 개회식 이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행은 왕복 2시간 코스로 예정하고 있으며, 너무 많은 회원 및 회원가족이 참여할 경우를 감안해 치과 당 참석인원 제한도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 후생위원회는 12월 초 개최예정인 회장배 친선당구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열기를 뿜은 당구대회는 지난해 지적됐던 일부 진행방식을 개선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승자전 방식의 당구대회에 올해부터 패자전 등을 추가해 예선에서 탈락하더라도 별도의 경기를 통해 시상을 하고, 대회의 권위와 공정한 진행을 위해 승자전 준결승부터는 경기진행요원을 심판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서치 이계원 부회장은 “매년 북한산에서 진행해왔던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등반대회의 장소변경을 요구하는 일반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새로운 청계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각 구 자체 예선전을 통해 12월 초에 개최될 회장배 친선당구대회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도위원회에는 후생담당 이계원 부회장이 특참한 가운데, 김진홍 후생이사와 이재석·이강운·서충환·태경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