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5)’가 다음 주말(9월 12~13일) 치과계를 찾아온다.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인 GAMEX 2015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토요일 오전 강연까지 배정한 GA MEX는 보험, 현미경 엔도, 레진, 캐드캠 등 핸즈온 프로그램만 4강좌를 개설했고, 국내외 저명연자를 초청해 다양성을 더했다. 기자재전시회 또한 일찌감치 마감됐다. 작년보다 50여 부스 늘어난 430부스 규모로, 참가업체 수도 120여개에 달한다. 회원들의 등록열기도 뜨거워 사전등록 신청자만 4,000여명, 행사 기간동안 연인원은 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3만원 상품권은 올해도 진행해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토요일 오전 시간에는 좋은 강연과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참여율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사진전과 포스터 전시 등 회원 참여의 폭을 늘리고, 취업박람회를 열어 참여치과와 치위생과 졸업반 학생들이 직접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AMEX 2015 나승목 조직위원장은 “진정한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학술프로그램 및 해외 참가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메르스의 영향으로 참여의사를 번복하는 해외참가자들이 생긴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MOU를 맺고 있는 일본, 중국(상하이, 랴오닝성), 대만,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폭넓은 국가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재업체와도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면서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 등으로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업체들에는 파격가로 문호를 개방하는 등 의미있는 시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은 “회원에게 유익하고, 즐거움을 주는 학술대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회원들을 위한 부분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회원을 위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GAMEX 2015는 9월 12일 오전 10시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