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술대회·홈피 개편’ 회원사업 강력 드라이브

URL복사

[PEOPLE & PEOPLE] 대한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

“다가오는 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회원 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숨 가쁜 하반기 일정을 소화해 가고있다. 올 하반기 치주과학회의 최대 사업인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4일과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예정돼 있고, 홈페이지 개편과 페이스북 개설 등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대국민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조기영 회장은 가장 먼저 종합학술대회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조 회장은 “치주는 모든 치과 치료에 근간이 되는 부분”이라며 “치주과를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도 치주치료의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기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어야 환자에게 최상의 치과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를 ‘치주치료-나는 이렇게 한다’로 선정하고, 전통적인 치주치료의 기본 개념과 그에 따른 바른 치료계획 수립, 그리고 유지관리에 관한 현재의 흐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임상가의 강연을 대거 마련했다. 치근이개부병변에 대한 △Resective furcation(서울A치과 이학철 원장) △Furcation therapy focused on maintenance(허인식치과 허인식 원장)와 임플란트 주위염에 관한 △Nonsurgical approach(김&전치과 김도영 원장) △Surgical approach(미르치과병원 정회웅 원장) 등이 대표적으로, 과학적 근거가 개인의 임상경험과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 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조기영 회장에 따르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이번 종합학술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공식 오픈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인터넷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홈페이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먼저 현재 여러 치과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주수술키트에 관한 정보를 모아, 회원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골이식재와 같이 치료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치주보험 Q&A, 회원권익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될 회원 상담코너 등 다채로운 정보와 기능이 추가된다.

 

조기영 회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현재 공보부와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홈페이지협의회를 구성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페이스북 개설을 통한 회원과의 실시간 대화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근조기 제작 등 회원들을 위한 세심한 정책도 진행되고 있다. 조기영 회장은 “회원들이 겪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근조기를 제작했다. 물론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게 예의겠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근조기를 통해서라도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치주과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근조기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기영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치주과학회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도 회원들의 권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치주과학회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