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술대회·홈피 개편’ 회원사업 강력 드라이브

URL복사

[PEOPLE & PEOPLE] 대한치주과학회 조기영 회장

“다가오는 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회원 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숨 가쁜 하반기 일정을 소화해 가고있다. 올 하반기 치주과학회의 최대 사업인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4일과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예정돼 있고, 홈페이지 개편과 페이스북 개설 등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대국민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조기영 회장은 가장 먼저 종합학술대회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조 회장은 “치주는 모든 치과 치료에 근간이 되는 부분”이라며 “치주과를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도 치주치료의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기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어야 환자에게 최상의 치과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를 ‘치주치료-나는 이렇게 한다’로 선정하고, 전통적인 치주치료의 기본 개념과 그에 따른 바른 치료계획 수립, 그리고 유지관리에 관한 현재의 흐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임상가의 강연을 대거 마련했다. 치근이개부병변에 대한 △Resective furcation(서울A치과 이학철 원장) △Furcation therapy focused on maintenance(허인식치과 허인식 원장)와 임플란트 주위염에 관한 △Nonsurgical approach(김&전치과 김도영 원장) △Surgical approach(미르치과병원 정회웅 원장) 등이 대표적으로, 과학적 근거가 개인의 임상경험과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 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조기영 회장에 따르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이번 종합학술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공식 오픈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인터넷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홈페이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먼저 현재 여러 치과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주수술키트에 관한 정보를 모아, 회원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골이식재와 같이 치료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치주보험 Q&A, 회원권익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될 회원 상담코너 등 다채로운 정보와 기능이 추가된다.

 

조기영 회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현재 공보부와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홈페이지협의회를 구성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페이스북 개설을 통한 회원과의 실시간 대화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근조기 제작 등 회원들을 위한 세심한 정책도 진행되고 있다. 조기영 회장은 “회원들이 겪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근조기를 제작했다. 물론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게 예의겠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근조기를 통해서라도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치주과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근조기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기영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치주과학회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도 회원들의 권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치주과학회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