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단이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선거특위)의 활동을 치하하고, 양자간 이해를 돕는 소중한 시간을 지난 15일 가졌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그간 7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서치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거특위에서 아무리 좋은 안을 만들어도 총회에서 부결되면 특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선거방식 등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제도개선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특위 최대영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커 위원들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특위가 제도를 결정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선거제도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가 이사회에 상정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치 회장단과 선거특위는 선거제도 개선 및 향후 일정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으며, 선거특위는 회장단 권고사항을 위원들과 최종 논의해 반영키로 했다. 한편 서치는 빠르면 이달 중 전회원을 대상으로 회람형식의 2차 선거제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공청회 개최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