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규옥 대표가 ‘5천만불 수출의 탑’ 선정기업 대표로 단상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상했다.
오스템은 2005년 대만법인 설립을 필두로 글로벌 경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2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딜러가 활동하는 국가까지 합치면 전 세계 63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1,100억원이 넘는다. 다만 수출액의 경우 오스템 한국 본사에서 해외법인으로 수출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해외법인을 통해 기록한 매출액 보다는 규모가 작다.
오스템은 지난 2007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 ‘2천만불 수출의 탑’, 2012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플란트뿐 아니라 유니트체어 ‘K3’를 일부 해외법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K3’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수출액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규옥 대표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된 오스템 해외법인 성장이 유니트체어 등 새로운 제품이 추가되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세계 유수의 치과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