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이 지난 연말 회원들에게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그간 회무 추진 상황 등을 정리한 서신 ‘중점 현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를 발송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송된 대회원 서신은 집행부 공약사항인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치과의사전문의제 △1인1개소법 △협회장 선거제도(직선제)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치과 척결 △대언론 취재금지 및 취재제한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최남섭 회장은 서신을 통해 전문의제와 관련, 대의원총회에서 전문의제 개방안이 부결됐기 때문에 당연히 현행법에 따른 제도 고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대다수 개원의를 보호할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가 폐지된 상황에서 치과계가 택할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30일 임시대총에서 전문의제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결이 있게 될 경우 그 안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1인 시위에 대해서도 치협은 1인 시위보다 유디치과 기소에 전념한 결과, 검찰의 정식 기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선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치협은 지난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직선제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내용을 정리완성해 4월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남섭 회장은 올 한해에는 치과계 현안이 잘 해결되고 치과의사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