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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SIDEX Preview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교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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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심미치료 위한 보철·치주·교정의 협진”

“전치부 심미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술이 개발돼 왔다. 그 중 교정을 통한 전치부 심미치료 역시 이제 완성도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번 강연은 교정을 활용한 전치부 심미치료의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6에 황현식 교수(전남치대)가 연자로 나선다. 학술대회 첫 날인 4월 16일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전치부 심미치료 시 치아교정의 역할과 이의 효율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현식 교수가 이번 강연에서 강조할 부분은 전치부 심미치료에서 교정의 역할이다. 황 교수는 “과거에는 치아가 썩거나 아파서 치과를 찾았다면, 지금은 많은 환자가 심미성을 위해 치과를 방문한다. 일반 시민의 덴탈아이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고, 경제 수준 역시 높아지면서 심미성을 고려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황 교수에 따르면 전치부의 심미를 결정하는 것은 치아의 모양과 위치, 컬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황현식 교수는 “보철, 치주, 교정 등의 협진”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협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 논의과정에서 교정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심미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올바른 심미치료란 심미성을 갖추면서도 기능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협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례 중 하나가 바로 급속교정이다. 약 10년 전부터 급속교정이라는 이름으로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같은 보철치료가 크게 유행했었다.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라미네이트의 경우 틀어진 치아의 위치를 조정하는 게 아니라, 치아 삭제를 통해 심미성을 높이는 시술이다. 그나마 법랑질에 라미네이트를 부착할 경우 수명이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치아를 많이 삭제해 어쩔 수 없이 상아질에 부착하게 되면 라미네이트가 금방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황 교수는 급속교정이 유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치료기간 중 갖게 되는 부담감과 오랜 치료기간 등 교정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을 꼽았다. 하지만 그동안 전치부 심미치료에 관한 교정영역도 급격한 발전을 이뤄왔다. 황 교수 역시 이번 강연을 통해 보다 기능적이고, 보존적이면서 심미성까지 갖춘 교정치료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황 교수는 “임플란트, 골재생, 보철치료 등의 술식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처럼, 교정치료도 많은 발전이 이뤄져 왔다”며 “짧은 시간 안에 교합 등의 기능적인 측면을 잃지 않으면서도 심미성을 고려할 수 있는 교정치료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니튜브 교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인환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미니튜브 설측교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설측교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정은 물론이고, 보철, 치주 등 각 분야의 협진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현식 교수의 ‘전치부 심미치료 시 치아교정의 역할과 이의 효율적 치료’는 다음달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시작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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