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36대 권태호 집행부의 마지막 임기 3년차가 시작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5일 2016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의원총회 집행부 수임사항 검토는 물론, 5일 앞으로 다가온 SIDEX 2016 본부별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지부 회장단 직선제 회칙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세부사항인 선거관리규정을 손질하기 위한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 인선도 마무리했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36대 집행부 임기 중 마지막 SIDEX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며 “올해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서로 힘을 모아 SIDEX가 명품 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임원진을 독려했다. 또한 “SIDEX 이후에도 치협 대의원총회,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치아의 날 행사, 원로회원 초청 간담회, 친선 골프대회 등 상반기에 많은 행사가 집중돼 있다”며 “36대 집행부의 가장 큰 장점인 팀플레이를 통해 톱니바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대의원총회 집행부 수임사항인 대의원 기명투표제 실시와 관련해 구회장협의회와 사전조율 후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임원 및 구회장·총무이사연수회에서 확실한 기준을 정하기로 했으며, 미입회 회원 가입 독려를 위해 총무이사 및 본회 임원과 일부 구회장이 참여하는 전담기구를 만들어 미입회 회원들의 제도권 유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올해 SIDEX 사전등록 마감 결과 학술대회 등록자가 9,000명에 육박하는 등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대회 기간 중 상당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관심을 모았던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는 그간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정관서 회원을 위원장으로, 간사에는 전용찬 총무이사, 위원에는 이재석 법제이사, 25개구회장협의회 신동환 간사, 강남현 前 간사, 강북구회 손찬형 총무이사, 치협 송이정 고문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키로 결의했다.
서울지부 전용찬 총무이사는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회칙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세부 규정을 제정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게 됐다”며 “내년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정 제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울지부 전통사업 중 하나인 원로회원 초청 간담회는 5월 28일 개최키로 했으며, 제9회 청계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 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는 10월 9일, 임원·의장단 및 각 구회장·총무이사합동연수회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키로 하는 등 올해 주요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