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역대 의장단 초청간담회가 지난 8일 개최됐다.
이날 초청간담회는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 전용찬 총무이사, 대의원총회 예의성 의장·윤두중 부의장을 비롯해 김계종(32대)·최종운(33대)·안정모(34대)·임용준(35대) 前 의장 등이 참석해 지난 3월 대의원총회를 되짚어보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고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36대 집행부 출범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며 “사실상 마지막 해인 올해 집행부 중점 추진사업과 치협 총회를 앞두고 역대 의장단을 모시고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회비면제연령 상향부터, 직선제 도입까지 치과계의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안건이 많이 의결되고 있다”며 “서울지부가 시도지부의 맏형 격으로 치과계 회무를 선도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신구세대의 조화, 원로 선배님들의 후배들에 대한 배려가 근간이 됐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도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자리한 역대 의장단 대다수는 올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된 ‘협회장 불신임 안’에 대해 “공금횡령이나 재정 비리도 아닌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이 다르다고 협회장 불신임 건을 상정한 것은 전혀 상식적이지 못한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