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PEOPLE & PEOPLE] IADR 2016 민병무 조직위원장

URL복사

“한국 치의학 위상, 전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

‘국제치과연구학회(이하 IADR)’ 서울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나흘간 진행된 IADR 2016에는 4,000여명의 세계 치과인들이 치의학 향연을 즐겼다. IADR 본부 측은 이번 서울 대회에 매우 만족했고, 특히 민병무 조직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대회는 4일이었지만, IADR 서울 유치부터 행사가 진행된 당일까지 민병무 조직위원장에게는 너무나 길고긴 여정이었다. 지난 25일 대회 마지막 날, 민병무 위원장으로부터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기대가 큰 만큼 많은 고민과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IADR 본부 측은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 매우 만족했고, 대회 준비를 한 우리 조직위원회도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한다”고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소감을 밝혔다.

 

IADR은 세계치과연맹 FDI와 더불어 세계치의학 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89차 IADR 총회에서 대의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서울 개최가 확정된 바 있다. IADR 한국지부인 KADR은 지난 1989년부터 IADR 유치에 나섰지만 실패를 거듭한 바 있다. 이에 KADR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도전을 지속한 끝에 결국 IADR 총회 유치에 성공한 것. 이번 IADR 서울 총회는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권역 중 다섯 번째다.

 

민병무 위원장은 “어렵게 한국 유치에 성공한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IADR은 치과계 구성원 모두 함께하는 것인 만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물론 지부 등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고.

 

전 세계 4,000여 치과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나흘간 수백 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기초치의학은 물론, 다양한 임상 관련 주제들이 세계 유수의 연자들에 의해 다뤄졌다.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로 대회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국내 치과인들의 참석이 비교적 저조했다는 것.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IADR 한국 유치의 목적은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그 중심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치의학이 흐름을 한자리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였기 때문에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개원의, 치과대학생, 그리고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등 국내 치과계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던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총회 유치는 KADR이 IADR로부터 정식지부로 승인받은 지 30년이 채 안된 상태에서 이뤄낸 것으로, 유치 당시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

 

민병무 위원장은 “선배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뤄낸 이번 IADR 2016은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전 세계에 알리는 토대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며 “비록 국내 치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했던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앞으로 치의학 연구자 및 임상가들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할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금 고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