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중과 호흡하듯 진행되는 강연, 그리고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러한 시도 중 하나이다.”
경희치대치주과OB회와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이 다음달 4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박종기대사홀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5회를 맞이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는 ‘다양한 임플란트 Concept 비교’로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근혁 회장은 “지난 4회 종합학술대회는 보철과와 치주과가 결합된 형태의 연제를 구성했다. 그 결과 5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며 “지난 학술행사의 성공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학술대회 역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대학병원, 개원가 등 다양한 입장에서 임플란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소개될 예정이다. 때문에 다뤄지는 주제 역시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경희치대 홍지연 교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경희치대 임현창 교수) △치주-바탕 임플란트 임상(경희치대 신승일 교수) △상악동 골 이식술 시 Crestal Approach가 Lateral Approa ch 보다 정말 유리할까?(박원배치과 박원배 원장) △구강외과에서 하는 치조제증대술(경희치대 권용대 교수) △현재 나의 임플란트 임상 컨셉을 말한다(닥터홈치과 홍순재 원장)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경희치대치주과OB회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청중의 참여는 올해도 계속된다. 이근혁 회장은 “오전 세션의 경우 청중이 아무 때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강연 시작 전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도 괜찮다는 안내 멘트로 강연이 시작된다”며 “청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술대회를 표방한 만큼, 청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혁 회장은 “임플란트를 비롯한 모든 치과치료는 자신만의 철학이 정립됐을 때 빛을 발하기 마련”이라며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가 참가자들의 치료철학을 성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