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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PEOPLE] 최성호 신임회장(대한치주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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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발전적 변화 이끌 것”

최성호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가 제29대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 회장으로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1월 1일부터 공식임기를 시작한 최성호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해온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잘 이끌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신임 집행부의 새로운 과제가 될 전문의 운영,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 학술대회(APSP) 등 학회 국제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는 수련기관, 점수 인정 등 복지부 및 치협과 조율해나갈 부분이 많다”면서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학술프로그램, 설명회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이 확정됐지만 아직 명확한 방침이 서있지 않은 만큼 복지부, 치협과 함께 회원들에 불편이 없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 최성호 회장은 오랫동안 전문의 문제를 다뤄온 전문가로서, 지금도 검증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핵심과제는 바로 국제화다. 치주과학회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과 교류하고 있고 몽골에 학술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최성호 회장은 “올해는 특히 제12회 APSP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아태지역 치주학 잔치이자 치주과학회 회원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는 학술향연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년에 한번 개최되는 APSP는 오는 9월 22~24일, 치주과학회 제57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해외 치과의사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1,0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회장은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술발전, 학술대회로 귀결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국민 홍보는 치주과학회만의 강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잇몸의 날’과 비감염성질환(NCD)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에 맞을 ‘잇몸의 날’ 10주년 준비위원회도 꾸려나갈 계획이며, 보건소 NCD 사업에 구강보건 분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선에서 일하는 공보의에 대한 교육과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급여 스케일링 등에 대한 환자진료 가이드라인, 진단기준과 치주치료의 선택 등 치주과학회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구축해 회원들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수련고시위원회에서는 처음으로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도 시작한다. 의료분쟁이나, 의료윤리, 논문쓰는 법 등 신입 전공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부터 학회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호 회장은 “치주과학회는 6명의 부회장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속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가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임원들인 있어 든든한 마음이다. 치주과학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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