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오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악수술학회는 학술대회 주제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골격변화 효과’를 선정했다. 교정치료로 얻을 수 있는 골격적 효과와 수술로 얻을 수 있는 골격적 효과를 구분하고 특징과 한계, 치료 시 주의할 점, 부작용 등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턱교정 수술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Johan P Reyneke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 ‘Miniscrew assisted RPE를 활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비수술치료’와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편측 하악골 수술 후 골격 및 교합 안정을 위한 고려사항’,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돌출입 또는 거미스마일을 동반하는 골격성 Class Ⅱ의 수술적 치료’,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의 ‘골격성 제2급 부정교합의 비수술적 교정치료’로 마련됐다.
황순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세계적인 석학의 최신 지견과 함께, 골격변화 효과에 관해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양쪽 입장에서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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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