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오는 25일까지 치과병원 2층 ‘치유(齒-YOU) 갤러리’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시가 확정된 쥘레 게시 초대전 ‘행복한 프랑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수준 높은 전시공간을 조성하고자 선보인 ‘치유(齒-YOU) 갤러리’는 한자어 ‘齒(치)’와 영어 ‘YOU’를 결합해 ‘당신의 구강건강을 책임진다’라는 뜻으로 내원객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마당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를 초대해 ‘행복한 프랑스’를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혜령 디렉터는 “쥘레 게시의 작품은 남프랑스 특유의 화사한 색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묘하고 독특한 표정을 짓고 있어 쥘레 게시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만큼 환우들과 내원객 모두에게 뜻 깊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성심을 다한 치료와 아름다운 전시로 병원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진정한 의미의 치유를 선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