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클라비바덴트가 지난 19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제3회 BP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연세대치과병원 대강당의 정원인 200명을 훌쩍 뛰어넘는, 25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당일 강연장에는 좌석 뒤편에 마련된 임시의자에 앉아서 강연을 듣는 사람부터, 이마저 자리가 없어 뒤편에 선 채로 강연을 듣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최근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각계각층에서 효과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치과계 역시 노인환자의 대표적 치료라 할 수 있는 의치를 이미 급여에 포함시키면서 적절한 대응에 나서고 있고, 이보클라비바덴트의 이번 심포지엄처럼 의치 제작에 대한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인기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보클라비바덴트의 이번 ‘BPS 심포지엄’에는 가철성 보철 분야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최고 연자들이 나서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보철과 교수이자 BPS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츠다 교수를 비롯해 문홍석 교수(연세치대),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노관태 교수(경희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총의치 교합 △BPS 개념과 임상 △무치악 난증례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보클라비바덴트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유저들이 강연장을 찾아줬다”며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보다 쾌적하고 넓은 강연장을 섭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PS 생체 기능적 보철 시스템은 유럽의 대학과 임상의들에 의해 고안된 이보클라비바덴트의 보철물 제작 방법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10년 이상의 폭넓은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특히 BPS 시스템은 경험에 크게 좌우되지 않도록 각 단계가 매뉴얼화 돼 있어, 의치 제작 경험이 비교적 적은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의치 제작이 가능하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