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동문회)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박민갑 집행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장계봉 의장의 의사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대의원총회는 지난 회기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했다. 감사보고에서는 대체적으로 지난 회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내년 기획하고 있는 ‘연아동문 홈 커밍데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일반안건 토의에서는 ‘발전기금 활용의 건’이 집행부 상정안건으로 다뤄졌다. 박민갑 회장은 “매년 고정적으로 집행되는 사업비를 제외하면, 동문회 발전을 위해 집행부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회원 문자발송 및 연아소식지 제작 및 발송을 대체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새로운 예산이 필요한 실정인데, 이에 대한 예산을 발전기금에서 충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설명했다.
회의결과 대부분 대의원들은 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발전기금 이자 중 일부를 일반예산으로 편성, 동문회 발전을 위한 특수목적에 사용할 것을 의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