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장순희 회장

URL복사

“트위드 중심의 술식 다양성 추구”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1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장순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장순희 회장은 KORI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1984년부터 약 34년간 학술이사, 서울회 코스 담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KORI와 동고동락했다. 장순희 회장은 큰 변화를 추구하기보단 전임 회장들이 쌓아온 KORI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장순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을 전한다면?

오랫동안 KORI에서 일을 했지만, 지금까지 맡았던 직책과 회장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회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KORI는 전임 회장단을 비롯해 전국 7개 지부와 능력 출중한 이사들까지 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조직이다. 집행부 역시 전임 집행부에 속해 있던 대다수의 임원들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회장 혼자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임원진들과 함께 어우러져 KORI를 이끌 생각이다.

 

Q. 주요 추진사업은?

KORI의 본 역할인 교육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려고 한다. 술식의 발전으로 트위드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를 모르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한 번 트위드의 철학을 확립하고, 미니스크루를 비롯해 시대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술식을 접목시키려 한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전임 집행부에서부터 커리큘럼의 변화를 시도했다. 교육기간을 기존의 2년에서 1년 6개월 과정으로 바꾸고, 트위드를 중심으로 MIA나 SWA, 디지털 교정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Q.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설립자인 故 김일봉 박사의 설립이념을 이어받아 KORI는 지속적으로 해외 치과의사들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KORI가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석사과정 설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얼마전에는 이를 기념하는 강연을 3일간 현지에서 진행했고, 향후 2년간 2개월에 한 번씩 캄보디아 현지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을 해외지부로 승격시킬 생각도 가지고 있다. 임기동안 해외사업에도 특별히 공을 들여 KORI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KORI 소속 회원들과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Q. 매년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KORI는 매년 2월의 초청강연회, 6월의 전국 인스트럭터 워크숍, 10월의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3월과 9월 2번의 KORI 코스, 회원들을 위한 계속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KORI의 대표적 학술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김일봉박사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만큼, 내년에 추모학술대회가 계획돼 있다. 그 다음 대회부터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故 김일봉 박사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추모학술대회가 기획 중이다. 현재는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제3회 추모학술대회 개최여부를 조율 중에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