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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대한치의학회 신임회장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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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재정 자립, 가시적 성과 이뤄내겠다”

대한치의학회가 새로운 신임회장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경욱 이사장을 선출했다. 분과학회협의회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김경욱 신임회장은 향후 “재정이 탄탄한 치의학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리스마 있는 회장, 회원 학회 간 조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치의학회장이 되겠다는 김경욱 신임회장을 만났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대한치의학회가 새로운 신임회장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경욱 이사장을 선출했다. 분과학회협의회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김경욱 신임회장은 향후 “재정이 탄탄한 치의학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리스마 있는 회장, 회원 학회 간 조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치의학회장이 되겠다는 김경욱 신임회장을 만났다.


치의학회 예산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업 목표다. 치의학회 감사보고서에 재정이 없어 감사를 할 것이 없다는 내용을 보고, 더 이상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분과학회별 회비와 치협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예산의 전부다. 임기 중 다양한 국책사업에 참여하는 등 재정을 확대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몇몇 지방자치단체가 미래치과산업 조성을 위해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치의학회가 연계해 활동하고 재정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치협의 지원금과 학회의 연회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치의학회를 만드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구강외과학회 이사장 6년을 하면서 이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치의학 대표기관의 수장으로서 학술활동은 어떻게 발전시켜갈 것인가.


학술대회를 정례화 할 것이다. 2013년 FDI 서울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치의학회 주관의 학술대회 수준도 높여가겠다. FDI 서울학회를 비롯해 2013년 세계소아치과학회, 2016년 IADR, 2017년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 학회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FDI 서울대회 외에 2011년과 2012년에도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치전원 출신의 우수한 인재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꼭 다루고 싶다. 생명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등을 전공한 이들의 인맥과 브레인을 활용해 미래 치과산업을 선도할 신소재,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서는장학금 지급 등의 방안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치의학회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발간 5회째를 맞고 있지만 5~8편의 논문이 수록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투고 논문의 수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다.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자를 포상하면서 치의학회지의 SCI 등재시기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치의학회에서 의결한 세부 전문분과학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난립하고 있는 유사학회를 제도권으로 흡수하고 학회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문의제도에 있어 치의학회의 기능은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에 있어 문항 출제, 관리, 정원조정 등 모든 업무를 10개 분과학회에 위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새로 선출된 협회장과 함께 논의해 접점을 찾아갈 것이다. 치과계 수장은 협회장이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치협과 치의학회가 대화를 통해 서로 양보해 가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문의제도에서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비인기 과목의 정원 충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치의학회가 할 일이다.

 

전공의 수당지급, 개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접과로 파견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 치협과 정부 차원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

 

어떤 치의학회장이 되고 싶은가.


치의학회 회칙 상 최우선 목표는 분과학회 간 친목도모다. 분과학회들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모임을 확대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치의학회, 카리스마 있게 일을 추진해가는 회장, 주무임원들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는 치의학회장이 되겠다. 재정이 열악하고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적어 존폐위기에 있는 학회를 지원하는 데도 적극 나설 것이다.

 

치의학을 주도하는 대표기관인 치의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할 치의학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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