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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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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길 (5)

최근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빚을 내서 구입한 부동산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79%를 차지하지만, 미국은 33%, 일본은 39%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가계자산 감소, 부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비 위축을 가져와 경기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의 대세 상승기는 이제 끝이 났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대세 하락을 예상하기는 섣부른 감도 있다. 전문가들도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와 “부동산 대폭락 시대는 없다”로 견해가 엇갈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도 고성장시대가 아닌 저성장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여 자산비중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부를 키우고 지키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베이버부머 세대의 은퇴 시작, 절대 인구 감소, 고령화, 1~2인 가구증가와 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부동산시장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VIP고객의 태도에서도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여유 자금이 생기면 부동산 구매를 했지만, 이제는 수익률이 낮은 부동산을 처분하고 목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서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받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은 재산세와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바로받는연금 상품에 20억원 가량을 예치하게 될 경우 원금은 보존되면서 매월 650만원 선의 이자를 세금 없이 지급받기 때문이다. 부동산 소유자는 임차인 관리, 건물 개보수, 임대차 기간 만료에 따른 재계약 등 골치 아프고 머리 아픈 일이 많지만 금융상품은 안정성 높은 보험회사를 선택할 경우 관리에 대한 어려움 없이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등 전세계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써야 하고 이에 따라 금리를 올려야 한다. 중국도 고도성장 이후의 연착륙을 위해서 마찬가지다. 미국과 중국의 금리인상은 전 세계를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도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부동산은 가격하락 요인이 되지만, 보험사의 금리 연동형 상품은 더 높은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제는 과거와 다른 부동산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 과거의 성공전략이 미래의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 고성장 시대에는 부동산이 가장 좋은 투자처였다면 저성장과 인구구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발 앞서 선진국처럼 부동산 비중을 축소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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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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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4월 8일 원·달러 환율은 1,487.07원으로, 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간의 무역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는 등 4월 초 증시 하락과 함께 환율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반면에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일인 4월 2일 이후 달러 인덱스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4월 8일까지 원화가 달러화보다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높게 유지됐다. 4월 11일 이후 미국증시가 바닥에서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황금연휴가 있었던 5월 2일부터 5월 6일에 걸쳐 가파르게 하락하며 1,375원까지 하락했다. 근래에 보기 힘든 원·달러 환율 급락에 투자자들은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중요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이 B~C 구간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제 위기의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사이클과 원·달러 환율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금리 사이클의 국면을 분석할 수 있다. 기준금리의


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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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