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다음달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8(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8)’을 개최한다. ‘RISK BUSTERS’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섹션 1, 2와 라이브 서저리, 그리고 통합 강연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러시아, 터키, 필리핀 등 각국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국제 심포지엄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ID 2018’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회째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한 11명의 조직위원회가 지난 2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는 등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RISK BUSTERS’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최고의 임플란트 고수들이 임플란트 시술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 서저리와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시적에 이르는 생생한 임상 술기를 전하고, 별도의 토론 시간을 마련해 그 동안 많은 임상의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의 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서저리 &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SID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은 라이브 서저리는 SID 사이너스 키트 개발자이자 ‘사이너스 핸즈온 세미나’의 연자로 활동해온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Transmucosal GBR’를 주제로 직접 시술을 진행하면서 청중과의 교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Immediate Provisionalization’을 주제로 보철 시적 과정을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이어 임플란트 수술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를 ‘Risk Busting on Immediate Implant’란 주제로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 진행 아래 조규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라이브 서저리의 연장선에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종혁 교수(경희치대)의 사회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한 김현종 원장과 조규성 교수, 성무경 원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라이브 서저리에 대한 평가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섹션 1 & 2-리스크별 세분화된 위기 극복 방법
섹션 1에서는 ‘Surgical Risk’를 주제로 5명의 연자들이 임플란트 시술 전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을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먼저 명훈 교수(서울치대)가 ‘Medical Risk Patient: 한 두 가지 지병 없는 임플란트 환자 있을까?’를 주제로 임플란트 시술 시 마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에 대한 각 질환별 진단과 수술 시의 주의점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와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Dental Risk Check List: Goodbye Risk, Hello Success’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전 체크 리스트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세 번째로 이중석 교수(연세치대)가 ‘Risk Management in GBR: 저위험/고효율을 위한 Step-by-step GBR’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Risk Management in Sinus Graft: 쉬워진 Sinus Graft, 늘어난 Sinus Risk’를 주제로 섹션 1을 마무리한다.
‘Denture Risk’를 주제로 열리는 섹션 2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등장한다. 첫 번째 오전 강의에서는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플란트 피개의치 프로토콜 : 무엇을 알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실제 적용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지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의 ‘Implant Assisted RPD: 임플란트에 어떤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가? 기능 부여에 따라 임플란트 위치는 달라진다!’ 강연에서는 그 동안 많은 임상의들이 궁금해 했던 임플란트 융합 국소의치 치료를 다룰 예정으로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섹션 2의 마지막 시간은 성무경 원장과 송영균 교수(단국치대)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 시적 시 발생하는 리스크를 들어보고 해결하는 ‘FAQs in Implant Denture’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SID 2018 임상 포스터 시상식’을 개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에 이르는 우수 포스터를 시상한다. 시상은 SID 조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제출된 임상 포스터는 행사 후 별도의 ‘SID임상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올해의 연구 주제는 △SIS(Shinhung Implant System) Clinical Report △SIS Long-term Success △SIS Bite Impression Coping △SIS Bio Material -MaxPore 등이며, 예년보다 치과대학생과 개원들의 많은 참가로 수준 높은 시상식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interview_조규성 SID 조직위원회 위원장
난관 극복하는 작은 팁이, 성공 좌우!
Q. 지금까지의 준비과정을 설명한다면? 올해 2월부터 매월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갖고 주제선정과 연자 섭외 등 모든 부분을 조직위원회가 맡아서 진행해왔다. 심포지엄을 한 달 앞둔 8월부터는 두 번씩 회의를 개최하며 막바지 최종점검을 할 계획이다. 다행스럽게도 조직위원들이 헌신을 다해 임해주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줘 ‘RISK BUSTERS’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강연을 구성할 수 있었다.
Q. 심포지엄에서 다뤄질 내용은? 수술계획에서부터 수술과 보철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총정리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먼저 수술계획에 있어서는 최근 환자들의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전신질환자들이 많은데, 이를 고려한 수술계획과 진단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수술 단계에서는 사이너스나 GBR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수술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해결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보철 단계에서는 가철성 부분 틀니를 다뤄보려고 한다. 임플란트와 틀니가 보험이 되면서 최근 임플란트 2개와 틀니를 접목한 술식이 개원가를 중심으로 많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해당 술식에 대한 개원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SID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현종 원장이 맡는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번에는 주대원 원장이 가세하며 보철과정까지 보여준다는 점이다. 김현종 원장은 사이너스를 동반한 즉시 식립 케이스를 라이브 서저리로 보여주고, 주대원 원장은 보철에 초점을 맞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Q. 참가자들이 SID 2018을 통해 배워갔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수술과정에서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임상을 한 지 30년 가까이 되는 본인도 개운하게 케이스를 마무리한 적이 드물 정도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술과 보철과정에서 혼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한 연자들의 직접적인 극복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케이스를 중심으로 수술과 보철에 초점을 맞춰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사소한 팁을 연자들의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고, 이를 자신의 노하우로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