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이하 접착치의학회) 제19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글래스 아이오노머의 활용부터 본딩의 개념과 레진 수복 테크닉, 레진의 임상적 활용법과 인레이,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광범위한 부분을 다양하고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Base : When? What, How?’를 주제로 한 김도현 교수(연세치대)의 강연을 시작으로, 서병인 박사의 ‘지르코니아 접착의 모든 것’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좋은 접착을 위한 최소삭제 라미네이트의 실제(박종욱 원장·드림치과)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슬기로운 구치부 수복(윤형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강연도 관심을 모은다.
오후에는 △세라믹 인레이 밀링 시 고려할 점(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소아치료 : 수복치료의 타이밍과 방법(남옥형 교수·경희치대) △접착이 근관치료에 꼭 필요한 이유(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구치부 레진 충전의 테크닉(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 강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접착치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접착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인기 연자는 물론, 검증된 신인 연자들의 참신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면서 “개원가와 밀접한 영역인 접착에 있어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강연으로 개원의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서게 된다. 개원가의 요구에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즉시 적용이 가능한 임상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접착치의학회는 학술대회 하루 전인 23일 오후 6시, ‘회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기존 평생회원과 정회원, 오는 10일까지 입회를 마무리한 신규회원, 그리고 그동안 꾸준히 학회를 후원해준 업체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료초청 행사로 진행된다. 박정원 교수의 특별강연(레진 수복물, 우리끼리만 하는 이야기)과 만찬,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장소는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다이너스티홀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interview_한국접착치의학회 최경규 회장
“학회와 함께한 회원-업체에 감사”
“지난 13년간 접착치의학회를 아껴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답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2006년 창립된 접착치의학회는 2011년 세계접착치의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난 2017년 10월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로 새로운 발판을 다졌다. 학술대회는 물론 학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회원들을 위한 강연과 전야제를 처음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접착치의학회 최경규 회장은 “2017년 10월 인준학회 승인을 기점으로 회원도, 학술대회 참가자도 크게 늘고 있어 보답하는 시간을 갖고자 ‘회원의 밤’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접착치의학회는 회원을 위한 학회를 표방하고 있고, 개원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임상에 최적화된 학회라고 자부한다”면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학회로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또한 하루라는 빠듯한 시간이지만 알차게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회에서 검증한 연자들의 열의 넘치는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