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노하우들이 대공개된다.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협회)가 오는 30일 고려대의과대학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부규 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 진료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다소 등한시되고 있으며 타 영역에서 턱관절 치료를 넘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치과의사들은 턱관절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가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세션은 김조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TMJ 진단에서 영상의 활용’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재식 교수(조선대치과병원)와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이해 △스플린트 치료의 유용성과 임상 노하우 △스플린트 치료의 한계와 대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세션은 김철훈 교수(동아대병원), 이의석 교수(고려대구로병원), 최용현 교수(건국대병원)가 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김철훈 교수는 ‘턱관절 치료의 시작과 끝 : 턱관절 세척술’을 주제로, 이의석·최용현 교수는 △보톡스를 이용한 턱관절 운동 요법 △턱관절환자의 심리적 접근 등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2만원에 가능하며 현장등록 시 1만원씩 추가된다. 참가자에게는 턱관절 보험 청구 자격신청을 위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지난해 6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치과치료 전후 턱관절 문제 하나부터 열까지’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