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1.0℃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8.4℃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10.6℃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8.5℃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경희치대동창회 정진 신임회장

URL복사

“최초의 여성회장, 동창회 살림 꼼꼼히 챙길 것”

“최초의 여성회장, 동창회 살림 꼼꼼히 챙길 것”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이하 동창회) 제4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6년간 동창회를 이끌어온 안민호 회장을 뒤로 하고, 동창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15기 정진 동문이 선출됐다. 동창회 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정진 신임회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동창회 회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한다면?

알다시피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약 3년 가까이 회무를 쉬고 있다가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게 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동창회 발전을 위해 애써보려 한다. 취약한 재정부분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여러 면에서 예전과는 다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동창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인데, 이에 대한 소회는?

지금까지 여성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회무를 추진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남자보다 좀 더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들이 일을 맡아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단체를 이끌어갈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체 치과의사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육박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이 치과계 단체의 장을 맡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특유의 섬세함으로 회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면?

동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모색해주는 고충처리전담위원회를 설치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치전원을 졸업한 후배들이 적지 않게 배출됐는데, 겁 없이 개원에 뛰어들다 보면 송사에 휘말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고충처리전담위원회를 설치하려 한다. 이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 회원들의 고충을 접수하고 동시에 동창회 소식도 활발히 전할 생각이다.

 

두 번째는 국시 직후 졸업생들을 동창회에 입회시키는 입단식을 계획하고 있다. 진정한 치과의사가 됐음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동창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입단식은 매년 국시가 치러지고 나서 하루나 이틀 뒤에 진행할 생각이다.

 

Q. 모든 동창회가 그렇듯 동창회 활성화가 관건이라고 보는데.

침체돼 있는 동창회 활동을 되살리는 것은 적극적인 홍보뿐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얘기했듯 SNS를 적극 활용해 회원들에게 동창회의 소식을 알리는 한편, 각 지역에서 형성된 동창회 지부를 직접 방문해 소통도 강화할 생각이다. 이미 부산과 충북, 제주지부 등에서 방문에 대한 환영 입장을 표명해 왔다.

 

또한 다양한 취미활동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데, 동창회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어울림마당과 같은 축제도 기획하고 있다. 이는 학술대회와 연계할 수도 있고,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동창회 회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경희치대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넘다보니, 동문 간에도 적지 않은 세대갈등이 존재한다. 또한 전국에 흩어져 있다보니, 동창회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든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집행부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동창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라도 문을 두드려 달라. 동창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