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치아은행의 ‘AutoBT.BMP’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조직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지인 ‘Tissue Engineering, Part B:Reviews’에 게재돼 화제다.
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구정귀 대위가 자가치아골이식재 연구 및 임상 결과를 세계 최고 조직공학 학회지에 발표, 게재하는 성과를 거둔 것.
구정귀 대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의 시절 자가치아 골이식연구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지난 2014년 블록형태의 자가치아골이식재에 대한 임상논문을 Journal of Dental Implant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국군수도치과병원 임플란트 과장으로 복무하면서, 개발사인 한국치아은행, 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외과 김영균 교수, 전북대학교 임대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 등과 토론하고, 아산병원 이부규 교수의 자문을 받아 논문을 완성, ‘Histological review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 as a carrier of rhBMP-2’ 논문을 Tissue Engineering에 게재했다.
논문은 치아를 골형성단백질 운반체로 적용한 전 세계에서 출간된 논문들을 분석한 것으로, 1990년대 초기 미국과 일본의 연구 논문 3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한국치아은행에서 개발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 논문이다.
구정귀 대위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성과를 이뤘다. 그간 격려와 조언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할애해 준 모든 선배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군병원의 신뢰 향상과 임상발전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보람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