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정관서·이하 성동구회)가 지난달 1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한철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를 마무리한 정관서 회장은 “그간 구회무에 전폭적인 협조와 지지를 아껴주지 않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단합으로 개원 불경기를 극복해 치과계 미래를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최대영 부회장은 “구총회에서 취합된 개원가의 민심이 서치 총회에서 발전적인 제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서치 역시 올해도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총회에서는 전체 회원의 10%에 육박한 무적회원들에 대해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가입유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노인틀니사업과 학생구강검진비의 일부를 구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 전달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은 발전기금 중 1천만원을 구회의 미래를 위해 서치신협에 적립했으며, 매년 일정액의 발전기금을 신협에 적립, 안정되고 투명한 운용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성동·동대문·중랑·광진 4개구 연합 체육대회에 대한 구회원 참여 확대 등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Interview 신한철 성동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알뜰한 사업추진으로 모범구회 앞장”
그간 수석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던 신한철 부회장이 성동구회의 향후 2년을 이끌게 됐다.
신한철 신임회장은 “과거에는 행당, 답십리, 성수동 등을 중심으로 다소 낙후됐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뉴타운 등으로 회원들의 전출입 횟수도 늘어 미가입회원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미가입회원들의 적극적인 입회유도 등은 물론 100여 회원들의 단합에도 힘을 써, 알뜰한 예산집행과 사업계획 수립으로 모범적인 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구회 사무실 구입 특별기금 모금에 구회원의 80% 가까이가 참여할 정도로 구회무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구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뜻을 표한 신한철 신임회장은 “구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만큼 역대 회장들이 끌어온 노고와 구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