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P에 대한 치과계와 의료계의 관심은 뜨거웠다.
코웰메디가 주최한 국내 첫 BMP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5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BMP 심포지엄은 BMP의 활용도가 치과 임플란트 시술 시의 골 재생 뿐 아니라 뼈 재생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어본 시간이 됐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BMP 심포지엄이었기에 치과의사, 치과계 관련 업체, 그리고 메디컬 분야의 업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유럽의 경우 8회에 걸쳐 유럽 내 각국에서 유사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의 경우 BMP 심포지엄이 2010년 퀸텐센스 주최로 처음 개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을 만큼 세계적으로도 최신의 연구라 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의료분야의 뼈 재생에 있어서 화두가 되고 있는 rhBMP-2의 효능과 임상 적용에 관련한 여러 연구 자료를 선보여 많은 치과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BMP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코웰메디 김수홍 대표이사는 “코웰메디의 BMP 상용화는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이기에 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BMP의 효과와 이를 이용한 치료법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첫 마당”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수홍 대표는 “식립과 동시에 뼈를 만들 수 있는 BMP는 연조직을 덮지 않고도 조직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외에도 구강외과나 성형외과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환자의 재건 수술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그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업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골이식재를 취급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모습이 강연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는데 이들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BMP 심포지엄이다 보니 BMP에 대한 이해와 임상 적용 사례를 알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홍 대표는 “식약청의 행정적 지원이 활발한데다가 임상가들의 관심 또한 높아 BMP연구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웰메디 측은 앞으로 BMP 심포지엄을 매년 또는 연 2회 꾸준히 개최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치과계에 BMP의 효과와 임상 적용 사례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