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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rmal! Safe GAMEX’ 9월 5~6일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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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비 손실보상-스마트 등록 시스템 구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가 9월 5~6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매년 알찬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사랑받아온 GAMEX는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GAMEX 조직위원회는 “8월 10일 현재 사전등록 2,000명, 전시 300부스가 신청했다”면서 특히 회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역키트를 제공하고 KF94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통과형 소독샤워기,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확진자 발생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보상책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GAMEX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명목으로 5,000만원의 기금을 별도로 조성하고 자가격리 등의 피해를 입는 회원이 발생할 시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MEX 2020은 등록현장부터 기존의 틀을 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기줄을 줄이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 명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전등록자에게 대회 하루 전 문자를 발송하고,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인 5일과 6일 현장 방문에 앞서 문자에 접속해 코로나19 문진표를 작성하면 개인 QR코드가 생성된다. 이 QR코드를 받으면 GAMEX 현장에서 등록대를 찾지 않고도 전시장과 강연장에서 바로 태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중식 대신 제공되는 백화점상품권 2만원권, 전시장 내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 주차할인권, 방역키트(KF94 마스크, 페이스쉴드) 수령까지 휴대폰 속 바코드로 확인된다.


GAMEX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과 전시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시장 상품권을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으며, 기념품 가방 대신 방역키트, 중식 도시락 대신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의 관심을 모아온 경품 또한 사전등록자 대상 사전경품추첨과 현장경품이벤트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현장 경품행사의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출력되는 경품권을 경품함에 투입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은 토·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학술대회는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채택한 조직위원회는 기존 학술 프로그램을 축소해 공간을 확보하고 강연장 내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토요일 오전 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을 시작으로 레진, 엔도, 임플란트 분야를 강화해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핸즈온도 준비된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현재 80여 업체 300부스 규모가 확정된 상태로 예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대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국제교류의 장이 됐던 SUMMIT은 영상으로 대체한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지부와 교류하고 있는 각국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해 자료를 요청하고, 각국에서 보내온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막제, 웰컴파티,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은 개최하지 않는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SIDEX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른 것을 보면서 GAMEX 개최에 힘을 얻었다”면서 “올해는 부스 규모나 등록인원 등에 대한 부담에 앞서 ‘안전’이 최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훈 조직위원장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회원의 안전과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준비할 것이 많아졌지만 마지막까지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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