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픽스처 판매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국내 치과 의약품 시장 3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 측은 “외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전국 3,000개 치과 처방내역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오스템이 매출액 기준 3위에 랭크됐다”며 “이는 지난 2018년 치과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지 2년 만에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오스템은 치과진료 효과 향상 및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의약연구소와 구강의약품 전문기업 오스템파마를 설립, 구강관리 및 유지, 치료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개발에 힘써 왔다. 지난 2018년에는 치과 맞춤형 처방의약품을 출시해 주목 받았는데, △항생제 △소염진통제 △소화기관용약 등 치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세 가지 품목에 대한 9종의 라인업을 구비, 감염과 통증관리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오스템파마의 항생제는 △아목시스 △아목시클라 △세파클리 △오스템 록시트로마이신 등 4종이며, 진통소염제는 △록소리펜 △나프록소 △오스템 아세클로페낙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화기관용약은 알마펜과 모사프리 2종이다.
항생제 ‘아목시스 캡슐’은 구강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 약제로 미국 및 영국 치과의사협회의 지침 1차 항생제인 Amoxicillin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통소염제 ‘록소리펜’은 소염진통 효과는 물론, 제3대구치 발치 전 복용 시 초기 통증을 크게 줄여준다는 게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오스템은 지난 4월에는 초기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세클로페낙을 신규 출시해 진통소염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소화기관용약으로 출시한 알마펜과 모사프리는 진통소염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속쓰림을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오스템은 현재 약물 상호작용 가이드와 약물 부작용 정보, 약물 보험청구 시 삭감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 성분 관련 논문을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보존, 보철, 교정 등 치과 분야 전문과목별 의약품 관련 문헌 요약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며,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메틸프레드니솔론, 근이완제 에페리손 등의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 경쟁력은 물론, 치과의약품 관련 유용한 정보 제공 서비스로 단 시간 내 치과 의약품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에게는 더 좋은 치과진료를, 환자에게는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 구강케어 및 의약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