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 2020 종합학술대회가 10월 7일부터 14일,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된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으로 형식을 전환하고, 안전하면서도 풍성한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치료 및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8개 강연으로 구성되면서 예년 못지않은 풍성한 학술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ICOP(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1st edition 발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구강 내 통증부터 뇌신경, 두통 연관 안면통증 및 심리평가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강연의 폭을 넓혔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에 치과의사들에게 요구되고 스스로 갖춰야 할 덕목을 짚어보는 시간도 준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구강내외의 안면통증 완전정복(정원 교수·전북치대 구강내과) △근막통증, 턱관절 통증 완전정복(강수경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뇌신경 연관, 두통 연관 안면통증 완전정복(변진석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특발성 안면통증, 안면통증환자의 심리평가 완전정복(김문종 교수·서울대관악치과병원 구강내과) △증례를 통한 비치성 치통의 완전정복(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 진료’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COVID-19 우리가 아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김기순·고려의대 미생물학교실 바이러스병연구소)’을 시작으로, 장희영 교수(원광치대 치주과)의 ‘COVID-19 시대를 살아가는 치과의사’,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구현숙 보건연구사의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치과 병의원에서의 대응’ 강연도 준비된다.
턱관절 치료에 필요한 안면동통분야 물리치료 인증서 발급도 가능하며,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측두하악장애학회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연까지 포함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학회 홈페이지(www.kaop.org)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친 등록자에게 학술대회 대행업체인 ‘클라썸’ 링크(www.classum.com)를 발송한다.
등록자들은 해당 링크에 로그인해 학술대회 기간인 8일간 시간 제약없이 VOD 강연을 시청하면 된다. 실시간 접속기록을 통해 출결관리가 이뤄지며, 문제풀이를 통한 성취도 평가도 가능하다.
한편,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사전등록 기간 내에 E-poster를 별도로 접수받고, 대회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그 결과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