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우수 의료기기기업을 인증하고, 집중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 R&D 투자 비율이 매출의 6% 이상이면 ‘혁신 선도형’ 기업으로, 연매출 500억원 미만이면 혁신 도약형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스템은 ‘혁신 선도형’ 부분에서 이번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연구개발 투자실적과 연구인력 및 사업화 실적, 연구개발 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바이오, 디지털장비 등 치과의료 분야 16개 연구소를 설립하고,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더 좋은 진료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매년 매출액의 11%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고, 최근 3년 평균 투자비만 200억원에 달한다”며 “연구인력 또한 전체 인원의 16%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평균 230개에 달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최근 마곡중앙연구소에 세계적인 수준의 R&D 환경을 구축해 임플란트, 치과재료, 치과장비, 치과용 S/W,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기술개발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는 연면적 2만1,516평, 대지면적 4,397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 2개동 규모로, 이 중 연구소가 차지하는 규모는 9,000평에 달한다.
연구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오스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치과계 기초 학문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치과계 학술활동 후원, 봉사활동 후원, 구강암 환자 지원 등 치과계 발전과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물론, 윤리강령을 경영진이 직접 제작, 선포할 정도로 윤리성, 도덕성을 겸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R&D 역량 강화에 매진해 치과의사의 진료편의성 개선과 임상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