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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동시 출격 KORI 초청강연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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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국 자문위원의 40년 발자취 증례전시회, 후학에 깊은 영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의 ‘제44차 초청강연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이번 초청강연회는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는데, 오프라인 60명, 온라인 90명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온라인 강연은 메가젠임플란트의 도움을 얻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Orthodontic bridges to the future dentistry: Minor tooth movement and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전윤식 교수(이대임치원),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 조진형 교수(전남치대), 김성훈 교수(경희치대)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트위드와 디지털 교정을 아우르는 학술향연을 펼쳤다. 학술강의 후 마련된 박일구 사진작가(조선대학교 객원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치과의사들의 문화적 소양을 향상시키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초청강연회의 백미는 이선국 KORI 자문위원의 증례전시회였다. 2년 전 창원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열린 한광수 자문위원에 이은 두 번째 증례전시회로, 이선국 자문위원의 40년 교정치료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총 121케이스가 전시됐는데, 그 중에는 치료 27년 후의 모습이 담긴 케이스도 포함돼 감탄을 자아냈다.

 

이선국 자문위원은 “오래된 케이스의 경우 보존상태가 좋지 않거나 사진과 모델이 없어 적지 않은 애를 먹기도 했지만, KORI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증례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후학을 양성한 것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며 “1979년 연구회에 발을 디딘 이후 김일봉 선생님과 함께 KORI의 발전과정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KORI 김낙현 회장은 “한광수 자문위원과 이선국 자문위원의 이번과 같은 증례전시회는 후배들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모델 스캔을 통한 디지털 보존이나 역사관 마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배들의 발자취를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낙현 회장은 가을 학술대회와 김일봉추모학술대회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매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낙현 회장은 “온라인의 경우 PC와 핸드폰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참가가 많은 김일봉추모학술대회의 경우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면 더욱 활성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속에서도 연구회 본연의 임무인 학술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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