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기자 news001@sda.or.kr] 글로벌 소형 CT 전문기업 바텍(대표 현정훈)이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활용 범위를 보안검색 분야로 확장한다.
바텍은 지난 12일, 바텍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1년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소재’로 각광받는 나노기술 기반의 디지털 엑스레이를 ‘보안검색’ 분야에 사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치과에서만 사용하던 CNT X-ray를 보안검색 분야로 확대하게 된 것으로, 바텍은 3년 전 세계 최초로 의료분야에서 CNT X-ray 기술 상용화 및 대량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CNT 기반의 디지털 엑스레이 튜브는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튜브보다 크기와 부피는 절반정도로 작으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강점. 엑스레이 선량을 마이크로 단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차세대 엑스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텍은 이번 국책과제 수주를 계기로 디지털 엑스레이 기반 기술을 치과 영역 외의 다양한 의료, 산업용 분야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