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안전수칙의 일환으로 단체로 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경우 비말 접촉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기관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아동들의 구강관리가 소홀해지고, 충치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황윤숙, 이하 충치연)는 지난 3월 ‘치과위생사 엄마가 제안하는 달콤한 충치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녀를 둔 치과위생사 부모들이 아이가 다니고 있는 교육기관에 충치예방법과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활동이다.
양치질을 못하는 대신 자일리톨을 섭취를 교육하고 있는 것. 식사 후 자일리톨을 섭취함으로써 구강 내 충치균 감소와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안에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 껌이나 사탕 형태의 자일리톨을 권장, 식사, 간식 섭취 후, 잠자기 전 섭취를 추천하고, 어린아이의 경우 1일 2.5~5g을 나누어 섭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황윤숙 공동대표는 “유아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낮 동안 생활하는 곳에서 칫솔질이 중요 하지만 현재 일부에서는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가글로 대체하는 사례가 발생해 치과위생사 엄마들이 자녀가 다니는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과거 치과위생사 엄마들이 유치원 방문구강보건교육을 했던 사례처럼 구강전문가 엄마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