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 및 디지털 가이드 기술을 인정받아 대구 특구 제13호 기업으로 지정됐다.
메가젠은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진행하는 ‘대구 특구 제13호 첨단 기술 기업’ 지정,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첨단기술기업지정제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R&D를 위한 세제 혜택을 주고 육성하는 제도다.
첨단기술과 제품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과 판매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첨단기술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 대비 30% 이상, 총 매출액의 5% 이상을 각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 등이 주요 선정 조건이다.
이번 지정으로 메가젠은 첨단기술제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세제 혜택으로 향후 3년간 법인세 100%, 2년간 50%를 각각 감면 받는다.
메가젠은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 시킨 ‘XPEED 표면처리 기술’과 골융합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사선을 가진 ‘KnifeThread 디자인’으로 높은 초기 고정력 확보를 통해 치유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부터 CT와 STL의 데이터 병합·분석·진단 소프트웨어 ‘R2GATE’를 개발, 이를 플랫폼으로 구강스캐너, 밀링기, 프린터, 재료를 모두 연결하는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젠 측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업체로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지난해 유럽수출 1위와 미국수출 1위를 한 바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토탈 헬스케어 이노베이터로서의 가치를 성장시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