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라팜 구강유산균이 상기도 감염 주요 병원균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됐다. 연구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 Microorganisms 2021년 9권 6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진행한 상기도 감염 주요 병원균에 대한 구강유산균 작용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으로, 재발, 만성 위험이 높은 상기도 감염 병원균에 대한 유산균 효과 연구는 국내 처음이라고 오라팜 측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상기도 감염 주요 병원균 △스트렙토콕쿡스 피오게네스 △스타필로콕쿡스 아우레우스 △스트렙토콕쿡스 뉴모니에 △모락셀라 카타랄리스 등에 대한 오라팜 구강유산균 oraCMU와 oraCMS1의 항균 효과와 병원균의 생물막(biofilm) 형성 억제와 제거를 실험했다.
트랜스웰 세포배양 삽입장치(transwell)에 상기도 감염 병원균 4종과 구강유산균 균주 2종을 각각 넣고 실험했을 때 실험 시작 48시간이 경과 한 후 각각 60~62%, 68~76%, 56~62%, 54~59% 병원균의 생물막 형성이 억제됐다. 또한 구강유산균이 배양되며 분비하는 무균 상청액을 사용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각각 80~86%, 92~93%, 73~74%, 56~61% 병원균 생물막 형성이 억제됐다.
이는 구강유산균이 배양되며 분비하는 유기산, 과산화수소, 박테리오신 유사물질이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라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국내 첫 연구이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상기도 감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험관 내 실험이므로 보다 정확한 효능 검증을 위해서는 인체적용시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