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반려동물을 위한 구강&장 유산균 ‘펫바이옴’을 출시한다.
‘펫바이옴’은 반려동물의 구강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100억 마리를 투입한 올인원 유산균이다. 구취와 구강 질환의 원인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구강유산균 oraCMU, oraCMS1 80억 마리, 원활한 배변활동과 소장, 대장, 면역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고시된 장유산균 4종 20억 마리를 사용했다.
부원료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00% 휴먼그레이드 천연성분으로 단호박 분말과 후코이단 성분이 들어 있는 미역귀 추출물을 사용했다.
오라팜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구강유산균 oraCMU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입 냄새, 치태 치석지수, 치주 병원균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반려견 18마리를 대상으로 구강유산균 20억 마리를 치아 표면에 1일 1회 6주간 발랐을 때 나타난 결과다.
입 냄새 관련 지표인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 37.3%, 관능구취 40.5%, 메틸메르캅탄 농도 52.6% 감소시켰다. 잇몸 관련 지표인 치태지수 20.8%, 치석지수 22.8%가 감소했다. 치주 병원균 감소에도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유해성이 가장 높은 병원균,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와 테너렐라 포사이시아를 각각 75.8%, 55.8% 감소시켰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급 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Dentistry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