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재범, 한정우, 김재호 감사로 이뤄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감사단은 코로나19 속에서 SIDEX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서울지부 회원들의 등록률 향상과 전시회 다양성을 위한 중소 참가업체 대상 적극적인 출품 유도를 주문했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지난달 2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SIDEX 2021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에는 한재범, 한정우, 김재호 감사를 비롯해 대회장을 맡은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그리고 김응호 위원장과 김윤관 사무총장을 비롯한 SIDEX조직위원이 참석했다.
감사단은 SIDEX 2021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SIDEX 2021에 처음 도입된 스마트 SIDEX와 증권사IR 초청간담회 등을 타 전시회와 구분되는 SIDEX만의 차별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SIDEX e-Shop과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신제품 전시존 등 참가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사업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정·보완해야 할 부분도 존재했다.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가 찾는 국내 최대 전시회이긴 하지만, 서울지부 회원들의 참여율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이 있었다. 더불어 전 세계 치과계에서 차지하는 SIDEX의 위상도 있는 만큼, 아무리 코로나19 상황이라고 해도 해외 참가자의 참석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의 출품업체 다양화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시회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단의 지적을 수정·보완해 보다 완벽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