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는 오는 17일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의학용어집은 지난 2005년 출간된 이후 개정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의 용어 개선과 신규 용어 반영 등이 요구돼왔다.
이에 치의학회는 지난 2년간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지원으로 위원회를 구성, 26명의 전문위원들이 활동해왔다. 그리고 새로운 치의학용어집을 완성, 보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치의학회는 “치의학용어 표준화는 국민구강건강 발전과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며, 대학 교육과 연구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신기술 및 치료방법의 발전이 반영돼 세계화에 기여하고, 앞으로 남북 치의학 교유에서 표준용어 작성에도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완성된 표준용어는 다양한 형식의 소프트웨어로 가공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해 치과의료 빅데이터 구성 및 인공지능 기반 진료보조도구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오후 5시부터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연구과제 발표회에서는 이승표 위원장의 ‘치의학용어 표준화 결과보고 및 향후 과제’, 이재일 원장(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치의학 교육과 치의학용어 표준화’, 신동훈 위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 시험위원회)의 ‘국가고시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 김영재 진료처장(서울대치과병원)의 ‘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치의학용어 표준화 제언’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